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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임이자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노동위원회 위원들에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민노총의 촛불청구서에 발목이 잡혀서 노동개혁에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낮은 노동생산성, 노동시장의 경직성으로 인해서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 국민 모두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대기업과 공기업 등 기득권 노조가 버티고 있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길이 없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서 기업들의 고용여건을 늘려주고 근로자들 안전망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근본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서 노동시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완전히 바꿔나가야 한다”며 “노동의 현장, 근로자의 삶을 바꾸는 그 길에 함께 동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