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문대통령과 이재용 만남, 불편하지만…대통령 역할 있어”

8일 mbc 라디오 인터뷰
“삼바, 사기회계사건…증거 막 쏟아져”
“이재용 대법원 판결, 삼바 이후로 미뤄야”
  • 등록 2019-05-08 오전 11:01:37

    수정 2019-05-08 오전 11:01:37

박용진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간 만남을 두고 “나로선 불편했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문 대통령의 삼성 사업장 방문 때의 만남에 대한 언급이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는 개인 의원으로서 그럴 수 있잖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제 입장은 골키퍼로 골문만 지키면 되지만 대통령으로선 이렇게 폭넓은 운동장을 써야 하는 입장이잖나”라며 “제가 불편했던 것과 달리 대통령 역할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수사 사건이 결론난 이후에 이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관련 대법원 판결을 내려야 한단 주장을 되풀이했다.

박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기회계를 통해서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였다”며 “사기회계사건 관련된 증거가 막 쏟아져 나오고 여기에 삼성그룹 차원에서의 조작과 관련된 지시가 다 확인된다면 이것에 대한 수사가 끝난 다음에 대법원에서 (이 부회장) 판결을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선 의원인 제가 대법원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도 안 되는 걸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렇게 되면 (이 부회장) 무죄를 만들어주기 위한 대법우너의 심리가 진행되는 것이지,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은 외면하는 것밖에 안된다고 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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