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태원참사 국과수 3D시뮬 나온다…피의자도 추가

경찰청 특수본 브리핑
“현장 재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
23일 피의자 추가 발표 예정
  • 등록 2022-11-21 오후 12:00:00

    수정 2022-11-21 오후 12:07:55

[이데일리 김미영 황병서 기자] 300명 넘는 사상자를 낸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을 재구성한 컴퓨터 3D 시뮬레이션 결과가 빠르면 이번주 나온다.

김동욱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대변인(총경)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사정에 따라 조금 더 늦어질 수 있지만 이번주 중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걸 받아봐야 사고 원인을 알고 당시 현장 재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본은 지난 4일 참사 인근의 업소 관계자, 목격자와 부상자,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경찰관에 받은 진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들어온 제보 영상 67건, CCTV 57개 자료 등을 국과수에 넘겼다. 참사 당시 공간의 군중 밀집도와 그 영향 등을 3D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국과수의 3D 시뮬레이션 작업은 통상 한 달여 소요되지만, 특수본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속한 작업을 요청했다.

한편 특수본은 이번주에 참사의 책임이 있는 이들을 추가로 입건하겠단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피의자 추가를 계속 검토 중”이라며 “23일쯤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요 피의자는 공개하겠지만 구체적인 지위와 이름을 다 밝히진 않을 수 있다”고 했다. 특수본은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등 7명을 우선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으며, 사망한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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