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배신자무리 쫓아갔던 오세훈, 한국당에 금의환향”

“박원순에 서울시 내줘, 지도자 자격 미달”
“한국당, 철새 기회주의자 집합지로 전락”
  • 등록 2018-11-30 오후 2:09:01

    수정 2018-11-30 오후 2:09:01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한애국당은 30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자유한국당 복당을 두고 “역시 답 없다. 절망을 느낀다”고 맹비난했다.

인지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빈사상태의 한국당이 이제는 도로 새누리당, 아니 철새 기회주의자들의 집합지로 전락해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대변인은 “오 전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며 바로 탄핵찬성세력 배신자집단 바른정당에 입당한 바 있다”고 짚고, “본인 입지에 따라 탈당하고 이젠 한국당에 금의환향하듯이 자리 하나 받아서 재입당했다”고 비난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후 서울시장을 내려놓은 오 전 시장의 이력도 언급, “서울시를 시뻘겋게 만든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를 내준 오 전 시장이야말로 지도자 자격이 미달하는 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바른미래당 배신자무리를 쫓아갔다가, 이제는 다시 보수를 운운하며 다 죽어버린 자유한국당에서 자리 보존하려는 기회주의자”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인 대변인은 “이런 오 전 시장이 과연 지도자이며, 문재인 주사파독재정권에 의해 무너지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버티고 헌신하는 투쟁을 할 수 있는 자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런 이를 이용해 연명해가려는 한국당은 해체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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