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낡은 한옥’ 60동 수선공사 지원

한옥 소규모 수선공사, 최근 3년 100여동
  • 등록 2019-08-07 오전 11:15:00

    수정 2019-08-07 오전 11:15:00

한옥 소규모 수선공사를 지원하는 서울시(사진=서울시청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는 올해 낡은 한옥 60동에 대한 소규모 수선공사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들어 7월까지 공사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33동에 더해 27동을 새로 지원한단 계획이다.

‘한옥 소규모 수선공사’는 한옥에 소규모 수선문제가 발생했을 때 복잡한 심의절차 없이 300만원 미만 범위에서 시가 직접 공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옥에 처음 수선공사를 시작한 2017년에 26동, 2018년에 43동을 지원해 올해까지 3년간 100여동이 지원대상이 됐다.

시민들은 서울시 한옥지원센터나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방문·전화·온라인으로 ‘한옥출동119’를 신청할 수 있다. 이후엔 전문가가 현장에 출동해 점검, 지원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최종 수리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붕 누수, 기둥(보) 파손 같이 기존에 응급보수 위주였던 수선공사의 지원 범위를 목재 부식, 기와 흙 흘러내림, 벽체 갈라짐 등 노후화로 인한 문제 전반으로 확대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한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올여름 집중호우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부터는 지원범위를 응급보수에서 노후화 문제로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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