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文정부에 “하늘도 북쪽만, 경제도 북한경제만 봐”

6일 ‘기업의 족쇄 풀어라’ 세미나 주최
“문대통령, 남북경협 타령할 때인가”
“법인세 인하 등 친기업·친시장정책으로 돌아와야”
  • 등록 2019-03-06 오전 11:00:44

    수정 2019-03-06 오전 11:00:44

추경호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을 비난하며 “하늘을 쳐다봐도 북한 하늘을 쳐다보고, 경제를 봐도 북한 경제만 보느냐”고 성토했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은 경제통인 추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지식네트워크, 시장경제살리기연대와 공동으로 ‘기업의 족쇄를 풀어라’ 세미나를 주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추 의원은 “우리 안보와 경제는 국민의 최대관심사이고 특히 경제엔 걱정이 많다. 정부는 대체 어디에 가 있느냐 말들 많이 하고, 죽겠단 말도 서슴없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대체 남쪽 하늘 안 쳐다보고 뭐 하나, 경제와 민생 어려운 건 왜 안 쳐다보고 천날만날 북한 경제만 걱정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하노이회담에서 국민을 실망시키는 결과가 나타났음에도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통해 남북경협(경제협력) 속도를 내라고 한다”며 “남북경협 타령할 때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북쪽 말고 문 대통령이 몸담고 있는 이 자리의 민생경제를 살펴야 할 시점”이라면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전속고발권제, 스튜어드코드십 통한 연금사회주의 횡행 문제 등 종류를 헤아리면 한도끝도 없다”고 했다.

추 의원은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할 게 아니라 친기업, 친시장정책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법인세를 인하하는 등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기업의 족쇄를 풀어주고 기업이 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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