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文대통령 지지율, 1%p 내린 54%…4주 연속 하락세

남북관계 긍정평가 속 민생경제 문제 ‘비판’ 높아
민주당도 동반하락 중…1%p 하락한 41%
한국당 1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 등록 2018-11-09 오전 10:15:30

    수정 2018-11-09 오전 10:15:3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50%대 중반에 그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율은 54%였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긍펑평가율은 10월둘째주 65%를 기록한 뒤 4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평가율은 36%로, 역시 1%포인트 상승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6%·26%)보다 부정률(78%·59%)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5%/46%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35%), ‘외교 잘함’(10%), ‘대북/안보 정책’(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전반적으로 잘한다’(4%) 등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19%), ‘북핵/안보’,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이상 3%) 등이 꼽혔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이유 모두 큰 변동이 없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41%, 한국당 1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당은 비상대책위와 조직강화특위 갈등이 불거졌지만 지지율엔 영향이 없었고, 민주평화당도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6690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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