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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날 5.18 민주묘역 참배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썼다.
그는 “ ‘민주의 문’을 들어서는 순간, 우리 모두 힘들고 아픈 역사를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면서 속으로 우리의 민주주의가 어디까지 왔는지 물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무엇을 위해 이 민주화 묘역의 영령들은 그 귀한 목숨을 바쳤을까”라며 “그 영혼들이 이 상황을 보면 뭐라 말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렇게 물을 자격이 있느냐 물으면 할 말이 없다. 한국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말이다”라면서도 “자격이 있건 없건 누군가는 이야기해줘야 하지 않겠나. 민주주의의 의미가 무엇이고, 이 땅의 민주주의가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를. 이 묘역에 묻힌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생각해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