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영업이익 672억…전년比 55.6%↑(종합)

매출, 8669억…전년 동기 대비 25.6% 줄어
“면세, 전분기보다 개선됐지만 시장 아직 어려워”
“호텔&레저, 성수시 들어 좋은 실적”
  • 등록 2023-07-28 오후 4:29:07

    수정 2023-07-28 오후 4:29:0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95% 늘었다. 다만 매출은 866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94.7%, 당기순이익은 36.0%, 매출은 15.3% 각각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TR)부문의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었지만, 매출은 7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호텔&레저 부문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매출은 1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내외국인 고객이 증가하며 매출과 이익이 전분기보다 개선됐지만 시장 상황이 여전히 어럽다”며 “호텔&레저 부문은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내외 여행 관광 정상화 추이에 따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내실경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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