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K참사관 파면, 공개처형…與, 공무원에 野 기피령”

31일 당 원내회의서
“野와 말섞는 공무원 가만 안둔단 것”
“이해찬은 장관 만나고…일 하는 척 코스프레”
  • 등록 2019-05-31 오전 11:32:07

    수정 2019-05-31 오전 11:32:07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자당 강효상 의원에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주미대사관 소속 참사관 K씨에게 외교부에서 파면 처분을 내리자 “공개처형”이라면서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백 번, 천 번 양보하더라도 파면은 지나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정권이 발신한 메시지는 야당에 협조하는 정도가 아니라, 야당과 말을 섞는 공무원은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대책과 관련해 연 회의에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불참했던 사실도 언급, “공무원에게 야당 기피령을 내렸다”고 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우리 당 국회의원들도 안 만날 것 같다”며 “전화도 안 받을 것 같다. 통화내역 있으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관들을 차례로 만난다는데 야당은 일을 못하게 하고 여당은 열심히 하는 척 한다”며 “이게 코스프레이고, 국민을 속이는 정치”라고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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