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 2019년 말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액은 9조 3390억 원, 종사자 수는 6만5356명, 사업체 수는 5589개라고 6일 발표했다.
공간정보산업 전체 매출액 9조3390억원은 전년 대비 4592억원(5.2%) 증가한 수준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수준인 각각 14.0%, 12.7%로 나타났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 6만5356명은 전년 대비 2007명(3.2%), 최근 5년간 1만1021명이 늘었다.
이번 조사결과로 보면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 및 기타 정보기술 서비스업 △자료처리,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 등 디지털 관련 업종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측량업, 지도제작업 등은 업종이 안정화돼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이 한국판 뉴딜정책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산업발전의 기초가 되는 공간정보산업 조사를 지속 추진하고,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반연구 등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