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조사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19%로 집계됐다. 설 연휴 전인 1월 마지막주 조사에서 21%를 기록, 2%포인트 떨어지며 한달여 이어온 상승세가 꺾인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로 1%포인트 올랐다. 바른미래당도 8%로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오름세를 보였다. 정의당도 1%포인트 하락해 8%였고, 민주평화당은 변동 없이 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69%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었다.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 27%, 부정평가 52%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6%), ‘최저임금 인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등이 지적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5968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인 17%다. 보다 저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소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