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2026년 개통 목표

월계~강남 소요시간, 50분→10분 단축 기대
  • 등록 2019-08-13 오전 11:17:09

    수정 2019-08-13 오전 11:17:09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위치도(자료=서울시청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를 확장해 지하화하는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구간은 동부간선도로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에 대심도 도로터널 4차로, 10.4km 구간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제3자제안 공고를 실시하고, 2021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2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엔 완공해 개통한다는 목표다.

대심도터널이 건설되면 월계~강남까지 소요시간 현재 50여분에서 10분대로 대폭 단축됨에 따라 상계CBD와 강남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란 게 서울시 측 기대다. 아울러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엔 여의도 공원의 10배 규모(약 221만㎡)에 달하는 ‘친환경 수변공원’을 조성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하화 사업과 연계 시 왕복 6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용량이 커지고 장거리 통행과 단거리 통행이 분리됨에 따른 상습 교통정체 해소로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둔치에 있던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하천 생태계 복원이 가능해져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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