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백혈병 분쟁 합의한 삼성전자·반올림에 감사”

백혜련 “공동체 갈등 해결의 좋은 본보기”
“산업재해에 대한 기업인식 전환 계기되길”
  • 등록 2018-07-23 오전 11:33:14

    수정 2018-07-23 오전 11:33:1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반도체 백혈병 분쟁을 놓고 삼성전자와 시민단체 ‘반올림’이 조정위원회 조정안 수용 의사를 밝히자 “의학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원칙적 입장에서 탈피해 대승적으로 합의해 준 삼성전자와 반올림에 감사드린다”고 평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10년 이상 이어져온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중재와 조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산업재해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기업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 트라우마에 시달려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합의가 산업재해에 대한 기업인식 전환의 전향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고, KTX 해고 승무원들이 정규직으로 일자리에 복귀하는 등 우리 사회가 10년 넘게 안고 있던 숙제가 풀리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합의는 공동체 갈등을 해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반올림의 합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산업재해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이고 노동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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