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文정부, 철학 없으니 토건사업 매도하다 입장바꿔”

정부 예타면제사업 선정에 성명내고 비판
“SOC 국가정책, 文정부서 미워한 박정희방식”
“‘우왕좌왕 우물쭈물’이 문제..'내 그럴 줄 알았다' 평 들을 것"
  • 등록 2019-01-30 오전 10:45:32

    수정 2019-01-30 오전 11:05:29

정태옥 무소속 의원(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 발표에 “그토록 토건사업이라 매도하던 입장을 갑자기 바꾼 건 철학이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부가 24조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예타를 면제시켰는데, SOC사업은 할 수 있고 또 필요하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이 정부 사람들이 그토록 미워하고 매도하는 박정희 대통령이 펼친 경제 철학과 노하우는 확실히 위대했다”며 “국가가 경제를 계획하고 SOC를 국가정책으로 주도하는 것은 박정희 방식”이라고 평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일종의 분배정책인 소득주도성장론에 뜬금없고 내용도 상충하는 혁신성장 병행을 주장하고 있다”며 “‘문재인 600일’에 경제일정이 거의 없고, 대북 일정만 빼곡했다 한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우편향이나 좌편향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철학도 열정도 노하우도 없이 우왕좌왕 우물쭈물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3년안에 ‘내 그럴 줄 알았다’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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