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 거래량, 작년 2.5배 “코로나19 영향 미반영”

주택 거래량은 11.5만 건, 전월세 거래량은 22.4만 건
  • 등록 2020-03-19 오전 11:00:00

    수정 2020-03-19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2.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말부터 국내에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1만5264건이다. 전월(10만1334건) 대비 13.7%, 전년 동월(4만3444건) 대비 165.3% 늘어난 규모로, 5년 평균(6만2947건)보다도 83.1% 증가했다.

2월 거래량은 2월에 신고된 거래들로 2.20대책 발표 전 계약한 경우엔 계약일로부터 60일, 대책 이후 계약했을 경우 30일 이내 신고분을 집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가 예상되나, 2월 매매거래에는 아직 코로나19 영향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21만6598건으로 전년 동기(9만3730건) 대비 131.1%, 5년 평균(12만7120건) 대비 70.4%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거래량이 6만6456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20.0%, 전년 동월 대비 261.4% 증가한 수준이다. 지방은 4만8808건으로 전월 대비 6.2%, 전년 동월 대비 94.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8만7642건으로 전월 대비 15.3%, 전년 동월 대비 209.8%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7622건으로 전월 대비 9.0%, 전년동월 대비 82.3% 늘었다.

2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 22만4177건이었다.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인해 전월(17만3579건) 대비 29.1%, 전년 동월(18만7140건) 대비 19.8%, 5년 평균(16만5011건) 대비 35.9% 각각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4%로 전년 동월(41.3%)에 비하면 0.9%포인트 줄었고, 전월(38.3%)과 비교하면 2.1%포인트 늘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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