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대통령, 남북관계도 폭망…집권세력, 거짓말 많이해”

29일 고성 방문, 정점식 지원유세
“대통령과 민주당, 약속 안 지켜서 나라 이 꼴”
“정점식, 약속 지키는 후보” 지지 호소
사전투표도 독려 “압승 선물해달라”
  • 등록 2019-03-29 오전 10:56:24

    수정 2019-03-29 오전 10:56:24

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성공했다고 자랑했던 하나가 남북관계인데 지금 폭망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4.3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고성 지역을 방문, 배둔장날 지원유세를 갖고 “여당 후보가 이런저런 약속을 많이 하는 걸로 아는데, 문 대통령이 약속한 걸 지금 제대로 지킨 게 하나라도 있나”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약속을 지켰다고 하면 오늘 이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됐겠나”라며 “그런 당에서 나온 후보가 여러 약속을 한다고 해서 그 약속을 잘 지키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요즘 보니까 집권세력들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 약속하는 것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며 “우리는 말하는 일꾼이 아니라 일하는 일꾼, 약속을 하는 일꾼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지키는 정당, 한국당이고 정점식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후보”라며 정점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정 후보는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겠다고 말하는 후보이고, 믿을 만한 후보”라며 “정점식 후보가 하겠다고 약속하는 건 제가 도장을 꽉 찍어서 여러분들께 꼭 이루겠다고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과 내일 이뤄지는 사전투표도 언급,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으로 가서 기호2번 정점식을 찍도록 주변에 알리고 전해달라”며 “압승을 점정식에게 선물하자”고 독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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