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은 이날 슬로베니아 류블라냐에서 슬로베니아 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베니아 기업 파마햄프와 대마 추출물을 함유한 첨단 패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업은 첨단 화장품과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2022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대마 원료 및 제품 생산으로 유명한 파마헴프와 고분자 의료용 제품 생산에 특화된 티앤엘이 정제된 대마 추출물을 함유한 첨단 하이드로콜로이드, 플라스티솔,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다양한 피부 트러블에 광범위한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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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서 최윤소 대표이사는 “티앤엘은 유럽 시장의 높은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칸나비노이드(CBD) 첨가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한다는 분명하고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티앤엘 유럽을 설립했다”며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 잘 발달된 인프라, 혁신적이고 숙련된 인력을 고려하여 슬로베니아를 출발점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티앤엘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로 수년간 준비해온 대마추출물 관련 연구를 더욱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됐고 하이드로콜로이드, 플라스티솔, 마이크로니들에 대마추출물을 적용한 신제품 출시가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슬로베니아 마르보르에 지역에 대마추출물 관련 제품 생산시설 구축을 연내 완료해 내년 관련 제품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