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2020경제대전환 프로젝트 위한 대표직속 위원회 만들 것”

18일간의 민생대장정 후 27일 기자회견
“당과 각계 경제전문가, 여성·청년 등 포함”
“최저임금 결정체계, 근로시간 단축대책 등 다룰 것”
문대통령에 영수회담 거듭 촉구
  • 등록 2019-05-27 오전 11:55:07

    수정 2019-05-27 오후 3:46:05

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대표 직속 위원회를 이달 중으로 만들겠다고 27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영등포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간의 ‘민생투쟁대장정’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경제와 민생의 총체적 난국, 지표를 뛰어넘는 최악의 현실, 이것이 제가 지난 3주 동안 확인한 우리 민생현장의 현주소였다”며 “이대로는 안된다, 어떻게든 바꿔야 한다는 국민의 민심을 받들어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동력으로, 새 정책을 만들고 실천해가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경제정책의 대전환으로, 정책 대전환 없이는 경제와 민생의 절망을 풀어낼 길이 없다”며 “한국당이 대안을 만들고 국민과 함께 정책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책투쟁을 이끌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가칭)엔 당을 비롯해 각계의 경제전문가, 여성과 청년 등을 고루 참여시키겠단 게 황 대표의 설명이다.

황 대표는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은 이 정권의 좌파경제폭정에 맞서 새로운 시장경제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있다”며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가 한국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시장경제의 세 축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그는 △노동개혁과 선진적 노사관계 구축 △최저임금 결정체계 조정과 근로시간 단축 대책 △당노동개혁 모델 완성 등을 주요하게 다룰 의제로 내놨다. 그러면서 “노동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민주노총의 행태는 대한민국 경제 파괴에 다름 아니다”라며 “이들의 국가 파괴를 막을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정부의 자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일대일 영수회담도 거듭 촉구했다. 황 대표는 “지금 대통령께서 결단하셔야 할 일은 단 하나, 경제정책의 대전환 밖에 없다. 대통령께서 경제정책 대전환만 결단하면 우리 당이 앞장서서 돕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며 “저와 일대일 로 만나서 제가 직접 겪은 민생현장의 절박한 현실을 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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