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반기문, 미세먼지 국가기구 아이디어에 ‘긍정적 검토’ 답변”

11일 ‘국가적 기구 구성 및 반기문 위원장 임명’ 필요성 재강조
“반기문, 연락해보니 외국여행 중…당연히 관심 가질 것”
“文정부에도 제안…거부하지 않을 것”
  • 등록 2019-03-11 오전 11:13:19

    수정 2019-03-11 오전 11:13:19

손학규 바른미래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사회 전 계층이 참여하는 국가적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했다. 아울러 이 기구를 이끌 적임자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목, 반 전 총장도 기구 구성의 아이디어 자체엔 ‘긍정적 검토’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동참하고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구성해야 한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그 위원장으로 미세먼지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반기문 전 총장을 추전했다”며 “당연히 이 문제에 커다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을 두고 “오래 전부터 글로벌한 환경문제의 식견을 가진 분으로 정평났다”며 “여야 모두 지지지하고, 진보보수를 떠나 전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분이란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문제는 정부의 대응자세”라면서 “정부가 정말로 미세먼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하려 한다면 결단해야 한다”고 정부에 기구 구성 및 반 전 총장의 위원장 임명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선 “사실 내가 반 전 총장 측에 연락을 해봤다”면서 “지금 그 분이 외국 여행 중이긴 하지만 아이디어 자체엔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에서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지만, 정부 쪽에도 얘기했다”며 “반 전 총장이 국제적 신망과 전문성을 갖고 있으니 거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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