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19일 식사할 옥류관·대동강수산물식당, 어떤 곳?

옥류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들른 곳
최근 준공한 대동강수산물식당, 김정은이 이름 지어
  • 등록 2018-09-19 오전 11:19:22

    수정 2018-09-19 오전 11:19:22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 전경(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인 19일 점심, 저녁식사를 각각 평양 시내의 옥류관과 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갖는다.

옥류관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4.27 1차 정상회담 때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으로 옥류관 냉면을 ‘공수’해오기도 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평양 정상회담 때에 옥류관 평양냉면으로 오찬을 했다.

대동강수산물식당은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식당에 가보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낙점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식당의 봄맞이 방에서 대통령 내외, 공식수행원이 함께 식사할 예정”이라며 “다른 테이블에는 평양시민이 자연스럽게 식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동강수산물시장은 대동강변에 배 모양으로 세워진 대규모 식당으로, 1층엔 철갑사어와 연어, 조개류 등이 있는 수조와 낚시터가 있다고 알려졌다. 여기서 갓 잡은 생선을 요리해 2, 3층 식당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다.

“바다와 강, 땅에서 나는 모든 산해진미를 앉은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일등급의 봉사 기지”,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하여 심혈과 노고를 다 기울이시는 김정은 동지의 인민 사랑의 결정체”라는 게 북한 측 설명이다. 김 위원장이 직접 부지를 선정하고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엔 준공을 앞둔 식당을 둘러보며 “옥류관과 같이 평양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인민봉사기지가 태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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