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부동산펀드 수탁고 66.8조…부동산값 떨어지면 어쩌나

산자위 장병완 “부동산펀드 수탁고, 사상 최대”
“펀드만기 때 부동산가격 하락하면 투자자 손실”
“절반 넘는 해외부동산 투자, 환율 급락 시 위험”
  • 등록 2018-10-12 오후 2:20:23

    수정 2018-10-12 오후 2:20:23

장병완 평화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정부 들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부동산펀드 투자규모는 되레 늘고 있어, 향후 부동산가격 하락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 소속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은 12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부동산펀드 수탁고가 66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 24조3000억원이었지만, 5년만에 세 배 가까이 폭증한 셈이다.

장 의원에 따르면, 66조8000억원 중 해외투자 규모가 34조3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인 51.3%를 차지했다. 국내투자는 32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48.7%였다.

장 의원은 특히 평균 5~7년을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의 장기투자상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펀드만기 때에 부동산가치가 하락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외부동산의 경우 환율 급락에 따른 위험이 있어 리스크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게 장 의원의 지적이다. 아울러 최근 펀드 운용규모가 급증하고 해외투자도 늘었지만 자산운용사들의 관리 체계 미흡 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도 더했다.

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부동산펀드에 대해 리스크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감독 강화 필요성이 있고, 일반투자자에 대해선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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