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결단내리겠다"..‘조건 없는’ 국회 복귀 선언

4일 기자간담회서 "국회 소집요구서 내고 상임위 열 것”
외교안보·경제상황 ‘엄중함’ 명분으로
  • 등록 2019-03-04 오전 11:21:16

    수정 2019-03-04 오후 6:50:11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조건없는’ 국회 복귀를 선언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책임있는 야당으로서 더이상 여당에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으로 이제 저희가 결단내리겠다”면서 “조금 이따가 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외교안보, 경제상황에 대한 중요한 현안을 챙기고 우리가 주장한 4대 비리도 확실히 짚어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면서 “바른미래당과 함께 할 수도 있고 따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등 외교안보와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국회 복귀 명분으로 삼고, 3월 임시회에서 상임위를 열어 이를 따지겠단 태세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현재 한반도 운명을 가늠할 수 없는 국가안보 초유의 상태이고, 경제는 실질적으로 일자리 참사, 양극화 대참사”라면서 “경제와 안보의 국정의 국정난맥상을 수수방관할 수 없는 야당으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난은 빼놓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1월부터 방탄국회로 일관하면서 2월에선 우리 당 전당대회를 핑계 삼았지만 오로지 하노이정상회담만 쳐다봤다”며 “국민에게 사과할 기회를 줬음에도 끝끝내 발로 찼다”고 힐난했다.

그는 “여당에게 당신들의 책임 인정을 요구하지 않겠다”며 “조금전까지도 여러 중재안을, 바른미래당 중재안을 중심으로 여러가지를 저희가 제안했지만 여당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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