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물류센터 연 CJ온스타일…‘일요일오네(O-NE)’ 휴일배송

‘연면적 1만㎡’ 군포물류센터 준공
수도권 당일도착 특화배송, 업계 최초 도입
  • 등록 2023-09-14 오후 3:38:41

    수정 2023-09-14 오후 3:38:4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001040)온스타일이 경기 군포물류센터를 새로 열고 업계 최초로 휴일 배송 서비스인 ‘일요일오네(O-NE)’를 수도권에서 선보인다. 다음날 혹은 당일 도착하는 특화 배송 ‘내일꼭!오네(O-NE)’, ‘오늘오네(O-NE)’도 강화하며 쇼핑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14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군포물류센터는 CJ온스타일의 신사업 전략인 ‘원플랫폼’을 위해 구축된 곳이다. 군포물류센터를 통해 출고되는 특화 배송 대상 물량은 하루에 최대 3만 박스로, 기존 대비 43% 신장한 수치다.

군포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 규모로 약 36만 박스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전용 물류센터로 운영된다. 패션 및 리빙 상품은 기존의 경기 광주에 위치한 통합물류센터가 담당해 센터를 이원화한다.

CJ온스타일은 특화 배송 서비스를 CJ대한통운(000120)이 지난 4월 론칭한 신규 택배 브랜드 ‘오네(O-NE)’와 협업 운영하며 계열사간 시너지도 제고한단 방침이다. 군포물류센터 오픈과 함께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는 ‘일요일오네(O-NE)’를 신설한다. 일요일오네는 서울 전체 및 수도권 주요권역에 한정되며 토요일 송출하는 TV쇼핑 및 T커머스 방송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주문 상품을 다음날 받아보는 ‘내일꼭!오네(O-NE)’ 대상 방송도 확대한다. 기존 TV쇼핑 기준 월 15회에 한정했던 이 서비스를 약 9배 이상 대폭 늘려 140회 방송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내일꼭!오네 서비스는 자체브랜드(PB) 등 1500여개 핵심 상품 기반 전국구(제주도, 도서 및 산간지역 제외)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울 및 주요 수도권역 대상으로 ‘오늘오네(O-NE)’도 운영한다. 오전 10시 30분 이전 홈쇼핑에서 주문한 상품은 당일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CJ온스타일은 2015년 업계 최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구청환 CJ온스타일 SCM기획팀장은 “추후 특화 배송 서비스 대상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일요일 배송을 필두로 TV쇼핑 업계는 물론 이커머스 시장에서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이날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물류센터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CJ온스타일 경기 군포물류센터(사진=CJ온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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