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이날 오전 9시반께부터 서울 용산 HDC현산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광주 사고 현장의 HDC현산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한 지 닷새 만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번 사고에서 원청인 HDC현산의 설계 변경 등 관여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자료 등을 확보키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부는 HDC현산의 현장 책임자와 콘크리트 골조업체 현장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도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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