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음주운전 절대 안돼…윤창호법 통과 최선”

윤창호군 친구들과 5일 면담
“윤창호법과 관련 법안 함께 처리해달라” 요청 받고 약속
  • 등록 2018-11-05 오전 11:32:10

    수정 2018-11-05 오후 1:50:2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군의 친구들을 만나 “우리 당 하태경 의원이 발의한 윤창호 법이 올해 안에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군의 친구들과 면담을 갖고 “친구가 어려움을 겪고 사경을 헤매고 있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창호법은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이 103명 의원과 공동발의한 법안으로, 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냈을 때 살인죄를 적용하는 등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다.

손 대표는 먼저 김민지 양 등 친구들에게서 국회에 대한 요구사항들을 경청했다. △여야 정쟁법안이 아닌 윤창호법의 올해 내 처리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차주 차량에 시동잠금장치 부착 등을 규정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처리 △양형기준의 하향평준화 아닌 상향평준화 등이다.

손 대표는 “곧 열릴 국회의장과 대표간 오찬회동에서도 언급하고, 국회가 중심이 돼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요즘은 음주운전을 아주 조심하지만 나도 젊었을 땐 좀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을 언급, “최근에 국회의원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마침 다행히 다른 사람이 신고해서 사고를 내진 않았지만 음주운전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절대로 음주운전을 해선 안된다는 게 일반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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