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인 ‘K-water(수자원공사) 물사랑 어린이집’을 찾아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노후건물이 그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이어 “코로나 집단 감염이 여러 차례 발생한 곳은 콜센터, 요양병원 등 밀폐되고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오래된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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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노후화된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그간 벌여온 그린리모델링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K-water 물사랑 어린이집’은 국토부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2015년에 준공된 사업으로, 단열보강 및 로이복층유리 창호, 냉난방기, 강제환기장치 설치 등을 적용하는 전면 리모델링을 시행해 에너지 22.2%를 절감시킨 사례다. 월평균 광열비 약 50만원을 절약해,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손꼽힌다.
마지막으로 김장관은 “물사랑 어린이집이란 성공모델이 널리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린이·노약자와 같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사업 등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선도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