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샌드박스로 신청한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들이 13일 제9차 ICT 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상반기 중 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파 모빌리티는 기존에 운전자 알선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로,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3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동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용 카시트, 물티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여성ㆍ노약자ㆍ장애인을 위한 병원이동, 에스코트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전용 서비스로 승차거부나 골라 태우기가 없는 운송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이동의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파 모빌리티와 코액터스는 내년 4월 여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에 맞춰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릭스(LOCAR)는 택시를 활용해 선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사전확정요금제 △시간형 사전확정요금제 서비스와 함께 예약 시간 준수를 원칙으로 하는 사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중순부터 서울 및 제주에서 우선 출시한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앞으로도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규제 샌드박스 신청기업들에 대해 일대일 사전 신청 컨설팅, 절차 신속추진 등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