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콜마홀딩스(024720)가 올해 2분기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호조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세종3공장 가동에 따른 주요 고정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 콜마 홀딩스 로고 (사진=콜마 홀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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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02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4% 감소했다.
매출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개선으로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수출 물량 회복과 중국법인 강소콜마의 실적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가동으로 각종 비용 상승이 발생하면서 크게 감소했다.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주요 고정비가 증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2분기 매출 1659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
콜마홀딩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9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1.0% 늘었고 영업손실은 3억원 줄었다.
콜마홀딩스는 하반기 투자와 자산매각을 통해 이익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팀을 별도 운영하는 등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