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는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과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선 건설사업’과 연계한 철강품 철도수송 물량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석문산단 인입철도사업은 충남 당진시 서북부의 주요 산업단지(송산산단, 석문산단 등) 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과 연계해 연장거리 31㎞ 규모로 화물 전용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9538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향후 당진 지역 산업단지에 화물 전용철도가 밀접하게 연계되면 국가 물류비용 감소, 대기오염 저감 등 연간 약 574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약 1만여 명의 고용창출 등 각종 생산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한국철도는 기대하고 있다.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철강 및 자동차 산업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국내 대표 철강기업과 공기업이 만드는 시너지 효과로 국가산업단지 기반을 탄탄히 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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