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의 이번 특허는 기존 상용화된 미국 할로자임이나 알테오젠(196170)에서 사용하고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PH20’이 아닌 새로운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기존 특허를 원천적으로 벗어난 기술이다. 인체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는 높은 편의성이 있지만, 작용 기작의 특성상 낮은 pH에서 활성을 보이는 효소로, 생물학적 pH인 pH7 에서는 매우 낮은 활성을 보여 개량이나 적용에 한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미코젠의 특허는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작용 기작을 기반으로 개량하여 중성 pH에서 높은 활성을 보이는 개량형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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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제형에 활용되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지난해 10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성장률(CAGR) 9%로 성장해 2036년에는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는 “당사는 국내 선도적인 효소 전문기업으로 20여 년간 축적된 효소 개량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 목적에 맞게 디자인 할 수 있었다”며 “아미코젠의 개량형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는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신기술이며 효소 서열이 기존 특허들에 구애를 받지 않아 다양한 SC 제형에 적용가능하다. 향후 3년 내에 비임상 및 임상 단계를 거쳐, 글로벌 SC 제형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