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文대통령 지지율 78%… 지난주보다 5%p 하락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서 변화폭 커”
정당 지지율, 민주 53%> 한국당 11%> 바른미래 8%
  • 등록 2018-05-11 오전 10:33:08

    수정 2018-05-11 오전 10:33:0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치른 지 보름 가까이 지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여전히 70%대 후반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78%였다.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율은 3%포인트 올라 13%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0%를 넘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61%,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52%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2%가 긍정, 53%가 부정 평가했다. 갤럽은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주 긍정률 상승이 두드러졌던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 등을 중심으로 긍·부정률 변화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분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남북 정상회담’(22%), ‘대북 정책/안보’(15%), ‘북한과의 대화 재개’(12%), ‘외교 잘함’(11%)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2%),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최저임금 인상’(10%)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외교 이슈가 계속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주에 비해 경제 관련 지적 비중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 53%, 무당층 23%, 한국당 11%, 바른미래당 8%,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상승했고 무당층도 2%포인트 늘었다. 평화당과 정의당은 변함없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5656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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