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지율이 내려가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게, 완만한 하강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완만한 하강은 아직까지 문 대통령의 지지기반이 비교적 단단하다는 의미”라며 “취임 후 1년 반이 지난 이 시점에서 과거 대통령들하고 비교해보면 아주 굉장히 높은 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십대, 영남, 자영업자층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진다는 이른바 ‘이영자 현상’ 주장엔 “귀에 쏙 들어오는 표현이지만 아직 현상이라고 붙이기까지는 좀 빠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걸 어떤 형태로든 바로 잡아야 하는데 대통령이 그런 데에 적극적인 성격은 아닌 것 같다”며 “누구를 시켜서 하든 직접 하든 어떻게든 권력 투쟁 양상은 빨리 수습을 하지 않고 대통령 성격상 그냥 두면 대통령 리더십에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