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진은숙 NHN CTO(총괄이사) 등 협약당사자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과 NHN은 김해시에 약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R&D센터,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양 사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를 기반으로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지역 ICT산업 생태계 육성과 발전을 위해 NHN과 협력키로 약속했다. 향후 지자체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용 및 정부 추진 ICT사업 유치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최소 500명의 지역 내 신규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남 지역에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가져올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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