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공간춘’은 지난 2일 출시 이후 28일까지 판매량이 3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제조사의 최대 생산량이다. 구매하려는 이들이 넘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수요가 많아 매주 목요일에 점포당 최대 4개씩 제한 입고하고 있다”며 “제품은 입고 당일 모두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공간춘은 공화춘짜장과 간짬뽕을 결합한 상품으로 가로 34㎝, 세로 27㎝, 높이 9㎝의 대형 용기에 8인분 분량이다. 취향에 따라 공화춘짜장과 간짬뽕을 반반씩 따로 조리해 나눠 먹거나 섞어 먹을 수도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쿠팡에서 판매하는 건 ‘당근’과 마찬가지로 점포에서 구매해 재판매하는 물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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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춘 역시 현재 유튜브에 조회수 100만 회가 넘는 먹방 영상이 올라오는 등 ‘도전 먹방’ 콘텐츠가 잇따른다. 또한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단 점에서 캠핑족들의 선호도 높다.
이제 관심은 점보도시락과 공간춘에 이어 GS25가 내놓을 ‘대용량 PB 라면 3탄’이다. 업계에선 마라탕과 비빔면 등이 벌써 후보로 입길에 오르내린다.
김대종 GS25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다양한 상품을 후보군으로 검토하며 점보 시리즈 3탄 기획 검토에 돌입했다”며 “1탄, 2탄의 명성을 잇는 상품 출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