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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성향도 알 수 없는 외부인보다는 당 사정을 잘 아는 참신한 이가 하면 잘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국당 비상대책위 준비위원회는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성원·전희경 국회의원, 대선 후보 출신의 박찬종 변호사,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당무감사위원장을 지낸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등 5명을 정해놓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오는 17일 전국위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뽑기 전에 비대위의 성격과 활동 기한은 적어도 정해져야 한다”며 “제발 의원총회에서 이걸 표결하자”고 제안했다.
비대위 활동기한을 두고는 “당헌에 따른 2개월 내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형 비대위를 선호했는데, 지금 흐름으로 봐선 조금 어려울 것 같다”며 “혁신 권한을 부여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작년 인명진 비대위가 그랬듯 3개월 정도면 비대위 활동에 충분한 시간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