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중소벤처 전용 증권회사 허용 등 검토”

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 특위 위원장
지난달 12일 특위 구성…이달 10일 첫 전체회의
“자본시장 질적 성장의 계기 마련하겠다”
  • 등록 2018-12-14 오후 5:59:25

    수정 2018-12-14 오후 5:59:25

최운열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위 위원장은 14일 “중소벤처기업 전용 증권회사를 허용하는 등의 개념을 도입해 시중유동성자금 1100조원이 실물경제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시중 자금이 은행을 통해서는 창업벤처기업에 돌아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자금을 자본시장을 통해서 실물경제로 흘러가도록 하는 묘안을 마련하는 게 특위의 목표이자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꾸려진 자본시장활성화특위 위원장에 위촉됐다.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0일 처음으로 당 특위 인사들과 금융당국,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다.

향후 특위에선 지난달 당정협의의 결과물인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주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당 원내지도부와 금융위원회는 Δ혁신기업 자금조달 체계 개선 Δ전문투자자 육성·강화 ΔIPO(기업공개) 제도 개편·코넥스 역할 재정립 Δ증권사 자금중개기능 강화 등 4대 주제 등을 자본시장 혁신과제로 꼽았다.

최 위원장의 설명대로라면 유망한 비상장 벤처기업에 시중의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시중의 자금 공급체계를 바꾸는 제도 마련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증권거래세의 인하 혹은 폐지 문제는 자본시장 활성화 전체를 놓고 보면 작은 이슈”라면서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을 질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위는 내년 상반기 중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활동 결과물로 내놓을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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