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경매브리핑]전남 신안군 무인도, 감정가 4배에 낙찰

  • 등록 2019-07-26 오후 3:31:54

    수정 2019-07-26 오후 3:31:54

7월 넷째 주 법원경매에서 최다 응찰자가 몰린 전남 신안군 무인도(사진=지지옥션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무인도가 경매시장에서 감정가의 4배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지지옥션은 7월 넷째 주(15~19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전남 신안군 증도면 소재인 한 무인도(2284㎡)가 감정가의438%인 4201만원에 낙찰됐다고 26일 밝혔다.

증도왕바위여객선터미널 동쪽 1km 지점에 위치한 이 섬은 용도는 임야로 등록돼 있으나, 실상은 무인도다. 가장 가까운 육지와는 약 300m 내외의 거리로 도보 접근은 불가능하다.

무인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감정가가 낮게 책정된데다, 펜션 및 소규모 리조트 등 휴양 시설이 들어서 있는 인근 환경을 감안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의 염두에 두고 입찰자가 몰린 것으로 지지옥션은 분석했다.이 물건엔 52명이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이번 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소재공장(건물 1만6801㎡)으로 최초 감정가의 90%인 91억8888만원에 낙찰됐다.

웅동경제자유구역에 인접해 있으며 해양수산부 소유 국유지를 장기 임대하고 있어 토지를 제외한 건물과 설비만 경매에 올랐다. 2003년 준공된 공장동과 설비를 비롯해 사무실, 식당 등 부대시설의 관리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 1회 유찰됐으나 인근 산업 단지 내에 유사 업종의 기업이 사업 확장 등의 목적으로 낙찰 받은 것으로 지지옥션은 추정했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3136건이 진행돼 이 중 110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1.7%로 전주 대비0.8%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258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401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7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2.4%로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이번 주 낙찰가율이 95.2%를 기록한 가운데, 경매에 나온 20건 중 1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7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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