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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은 7월 넷째 주(15~19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전남 신안군 증도면 소재인 한 무인도(2284㎡)가 감정가의438%인 4201만원에 낙찰됐다고 26일 밝혔다.
증도왕바위여객선터미널 동쪽 1km 지점에 위치한 이 섬은 용도는 임야로 등록돼 있으나, 실상은 무인도다. 가장 가까운 육지와는 약 300m 내외의 거리로 도보 접근은 불가능하다.
이번 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소재공장(건물 1만6801㎡)으로 최초 감정가의 90%인 91억8888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3136건이 진행돼 이 중 110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1.7%로 전주 대비0.8%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258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401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7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2.4%로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이번 주 낙찰가율이 95.2%를 기록한 가운데, 경매에 나온 20건 중 1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7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