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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청년 실업률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노동기구(ILO)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청년 고용정세에 따르면 올해 실업률이 13.1%로 전년 13.0%보다 0.1%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ILO가 집계한 청년의 기준은 15~24세(만 나이 기준)로 전 세계적으로 약 7090만명(내년 7110만명 전망)으로 집계된다. 선진국 청년 실업률 전망은 13.4%로 전년 14.0%보다 0.6%포인트 내렸으나 신흥국은 13.8%로 전년 13.6%에서 0.2%포인트 올랐다. 개발도상국은 9.5%로 절대적인 수치도 낮았고 전년과도 똑같았다.
고용 감소는 청년층의 다른 나라 이민도 촉진한다고 ILO는 부연했다. 최근 수년 아프리카 등 빈곤국 청년이 유럽 등으로 이민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이는 유럽 내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