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 배양 ‘화학 조성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첫 상반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약 3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뤘다.
회사가 공시한 2024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과 2분기에 각각 약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및 제약 기업 등을 대상으로 회사의 주력 제품인 ‘셀커(CellCor)’의 공급 규모가 증가했고, 2분기부터 엑소좀(Exosome) 분리 정제 장비인 ‘엑소더스(EXODUS H-600)’의 장비 판매가 이뤄지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객사 배지 채택기간이 단축되고 고객사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 작년부터 3세대 화학 조성 배지 ‘셀커(CellCor)’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특히, 올해 1분기에는 국내 대량 발주처를 확보함으로써 전사 매출 볼륨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