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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도 (전당대회 연설회에서) 야유를 받고 있지만 이게 크게 걱정할 바는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경화가 일부 있는 건, 원래 우파정당이지만 지나친 우경화를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최근에 와서 문재인 정부의 좌편향이 심하다보니까 반사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태 의원 등 3인방의 5.18 망언 파문과 관련해 김현철 씨가 아버지인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한국당사에서 떼라고 일갈한 데 대해서도 “김현철 선생의 아버님을 모신 게 아니라 우리 당 출신의 대통령을 모신 것”이라고 응수했다.
김 위원장은 “본인으로서는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우리가 김현철 선생의 아버님 사진을 걸어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반박했다.
2.27 전대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직을 내려놓게 되는 김 위원장은 “여행도 하고 몸도 돌보고 난 다음에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돌아보려고 한다”며 “국가주의적 경향을 고발하고 아이노믹스 대안을 제시했듯 우리 사회, 정치, 경제에 대한 큰 담론을 제기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