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광고선전비 증가와 2022년 진행했던 ‘네고왕’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네고왕’으로 인한 프로모션 매출액을 제외할 경우 15.4% 상승한 수치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각각 169%, 105%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매출은 외형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진행했던 광고, 홍보 활동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약 50% 이상 증가했다.
일본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수익성이 악화된 온라인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며 생긴 일시적인 감소”라며 “작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오프라인 전환 작업을 통해 현재 5000개 이상의 POS를 확보했고 지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직전 분기 보다 매출은 약 6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시장에선 올해 한정판 벚꽃 에디션 출시로 큐텐 메가와리 및 라쿠텐 수퍼세일에 주력한다. 하반기엔 일본 세븐일레븐 입점 또한 예정돼 있으며 헤어 제품과 클렌징 신제품 등이 일본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추가 입점 준비 중이다.
미국시장에선 코스트코 오프라인과 얼타뷰티 온·오프라인 입점이 확정됐다. 유럽 등에선 주요 뷰티 채널과의 협업 및 입점 확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억3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5억4100만원, 상여 4억9500만원이다. 회사 측은 “회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2022년 사상 최대치인 영업이익 247억원을 달성했기에 영업이익의 2%를 책정해 지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