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진태
한샘(009240) 대표가 “회사의 월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하거나 주가가 10만5000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을 것”이란 입장을 천명했다.
한샘은 27일 “김 대표가 이런 입장을 공지했고, 지난달부터 실제로 최저임금을 적용해 세전으로 월급 191만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이런 결정은 한샘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함이란 게 사측의 설명이다. 작년 한샘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아파트 거래 감소 등의 여파로 전년보다 26.9% 줄어든 6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작년 동기보다 60.2% 감소했다.
한샘 주가는 지난해 12월 중순 1주당 10만6000원을 기록했지만,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23일 6만원대 아래까지 떨어졌고 28일엔 6만5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김진태 한샘 대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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