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는 아시아 26개국과 유럽 1개국에서 총 20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단의 고민재(서울과고 3), 김민재(서울과고 3), 이연우(서울과고 3), 이웅주(경기과고 3), 이혁준(서울과고 2) 학생이 금메달을, 주형조(서울과고 3) 학생이 은메달을, 이민섭(서울과고 3), 이승헌(서울과고 3)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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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 각각 5시간씩 진행되었으며, 이론 시험에서는 분수의 물줄기, 빛의 굴절과 광섬유, 전파를 방출하는 천체인 퀘이사의 발견 문제가, 실험 시험에서는 자이로스코프의 세차 운동 문제가 출제됐다. 이는 학생들의 과학적 분석 능력과 실험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한국 대표단을 이끈 김재완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위원장은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만큼 뛰어난 학생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국제대회로, 한국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학교 시험 준비와 올림피아드 준비를 병행하느라 고생했으며, 이들이 계속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과기정통부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지원 사업’을 통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7.21~7.29, 이란 이스파한)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중동 국제정세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출전 지원으로 변경했다.
2024년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명단
참관인 김근영 (광주과학기술원)김세권 (한국과학기술원)신용일 (서울대학교)염다현 (아이디퀀티크)
조교 최정주 (명지대학교)
참가 학생
고민재 (서울과학고 3학년)
김민재 (서울과학고 3학년)
이민섭 (서울과학고 3학년)
이승헌 (서울과학고 3학년)
이연우 (서울과학고 3학년)
이웅주 (경기과학고 3학년)
이혁준 (서울과학고 2학년)
주형조 (서울과학고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