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직부총장에 원영섭…‘78년생 원외’ 파격

황교안, 11일 인사 단행
“원외지만 역량과 기여도 감안”
  • 등록 2019-04-11 오후 3:57:22

    수정 2019-04-11 오후 3:57:22

원영섭 한국당 조직부총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당 조직부총장에 원영섭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원 신임 부총장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살인 젊은 정치인이다. 파격적인 인사란 평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37기다.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서울시당 선거관리위원을 지냈으며 당 법률자문위원을 거쳤다.

황 대표는 “젊은 분이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젊은 분을 선임했다”며 “원외임에도 당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역량과 기여도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의 화합과 역량 확장 측면”이라며 “앞으로도 원내·외가 긴밀하게 잘 협력해서 당의 할 일을 감당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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