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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당에서 사퇴 의견을 꺼내지 않기로 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심재철 김진태 의원 등이 이날 의총에서 다시 한번 김 대행을 향해 강도 높은 사퇴 요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단 갈등이 봉합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원팀을 이뤄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정책 포퓰리즘을 앞으로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치밀하게 (지적하고), 일방적인 독주의 문재인정권을 잘 비판하고 견제하는 원내 체제를 갖춰 의원들 결집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는 “빠르면 오늘 혹은 내일 일찍 비대위원장 후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6.13 선거 이후 한 달 동안 내부적으로 오랜 진통과 갈등의 모습이 있었지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함으로써 내일은 비대위 출범으로 자유당은 혁신과 변화, 진정한 단합의 길만 남았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