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힘 보탠다…제주 숙박업계 발전 협력

제주도 숙박분야 발전 실천 결의대회 개최
이부진 사장 참석 눈길, 오 지사와 차담회도
  • 등록 2024-08-13 오후 6:03:02

    수정 2024-08-13 오후 6:02:1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제주도 숙박산업 발전에 힘을 보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제주와의 약속’ 숙박분야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와의 약속은 제주 관광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도민과 관광사업체가 보전·공존·존중의 약속을 전하는 민·관 협력 실천 약속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외식업계(19일), 교통분야(2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결의 대회다. 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숙박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결의대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강동훈 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창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오 지사와 사전 차담회를 갖고 제주 관광 발전을 위해 국적별, 연령별로 다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지사는 “제주관광이 단체에서 개별 관광으로 5060세대에서 2030세대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고 신뢰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제주지역에는 총 7422곳의 숙박업소에서 7만9380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관광호텔과 휴양콘도 등 관광숙박업이 전체 객실의 42%인 3만 3377실이며 업체 수로는 농어촌민박이 전체의 80% 수준인 5916곳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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