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통영·고성 보선 후보에 黃측근 정점식…낙천자들 ‘이의’

11일 당 공관위, 정점식 공천 낙점
공안통 검사 출신…황교안 법무장관 시절 연 맺어
김동진·서필언, ‘이의신청’…공관위, 경선 여론조사 결과 내밀어
  • 등록 2019-03-11 오후 2:57:52

    수정 2019-03-11 오후 3:40:49

4.3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천신청한 정점식(53, 전 대검 공안부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4.3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정점식 변호사를 공천키로 11일 결정내렸다. 황교안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 변호사를 공천하면서, 낙천한 이들이 이의를 신청하는 등 잡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정 변호사 공천안을 의결했다. 오후엔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 후보자는 경남 진양군 출신으로 대검 공안부장, 검사장 등을 지낸 ‘공안통’ 검사였다. 황교안 대표와 검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최측근 인사로 불린다. 박근혜 정부 시절 통합진보당 해산을 이끈 법무부 ‘위헌정당·단체 관련 대책전담팀’ 팀장을 맡아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직접 정당해산심판 최종 변론에 나선 황 대표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공천은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이뤄졌다. 정 후보자는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1차관을 앞섰다는 게 공관위 설명이다. 공관위는 이날 정 후보자 공천 결정 후 김동진 전 시장, 서필언 전 차관이 이의신청을 내자 “공천 심사 및 경선 전반은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후보자가 제기한 금일 경선결과 발표 과정에서의 이의신청과 관련해 금일 회의는 후보자가 추천한 대리인이 입회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대리인이 여론조사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서명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통영·고성 보선은 이군현 한국당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된 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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