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잘나가는’ 하나금융 골프단

  • 등록 2021-07-26 오후 5:20:25

    수정 2021-07-26 오후 5:20:25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 교포 이민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하나금융그룹 소속인 이민지(25)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민지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상금은 67만5000달러(약 7억7000만원)다.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 12월 이민지와 첫 후원 계약을 맺은 뒤 7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지는 2015년 LPGA 입회한 뒤 LPGA투어 통산 6승을 올렸고, 이번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엔 이민지 외에도 우수 선수들이 속해 있다. LPGA에선 프로 통산 15승을 올린 리디아고(24)와 패티 타와타나킷(22), 노예림(20) 등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KPGA에선 프로 통산 11승 기록을 보유한 박상현(38)과 박배종·한승수(35), 함정우(27), 이승민(24) 등이, KLPGA에선 1998년생 동갑내기인 김유빈, 박보겸과 정지유(25), 김희준(21) 등이 활약 중이다. 이와 함께 LET에서 만14세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아타야 티티쿨(18), PGA의 이민우(23) 등 총 15명의 선수가 속해 있다.

하나금융그룹 골프선수단(사진=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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