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원장, 다음주 주말까지 가시권으로”

비대위 준비위 “내주 주말까지 후보 5~6배수 압축”
  • 등록 2018-06-28 오후 4:02:57

    수정 2018-06-28 오후 4:02:57

안상수 한국당 비대위 준비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안상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28일 “다음주 주말 정도엔 비대위원장이 가시권에 들어와야 하지 않겠나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요 사람들 접촉하면서는 의원들과 공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보기엔 (비대위가) 무슨 일을 할 것이냐를 같이 정해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하고 동떨어진 내용으로 몇 개월을 하다가 마는 건 하면 안 되지 않느냐. 욕심 너무 많이 부려서 하고 싶어도 현실은 접목이 안 되는 식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제 나름의 로드맵을 만들고 선택은 비대위가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인 김성원 원내대변인도 준비위 2차 회의 뒤 “다음 주 주말까지 5∼6배수로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의총이 있고, 초·재선 의원 모임이 있으니 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논의를 해보기로 했다. 의원들이 총의를 모아주면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내부·외부인사할 것 없이 백지상태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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